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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명작 품격 '미녀와 야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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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에 '미녀와 야수' 신드롬이 일고 있다. 18세기 프랑스 작가 보몽 부인의 동화 '미녀와 야수(La Belle et la bête)'가 2017년 극장가에서 재창조돼 새로운 감동을 퍼뜨리리며 '명작'의 품격을 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만나왔던 '미녀와 야수'를 되돌아 봤다.

영화 '미녀와 야수'(1946) - 장 콕토 감독

프랑스의 전설적 영화감독 장 콕토는 동화 '미녀와 야수'를 1946년 최초로 실사영화로 선보였다. 저주를 받아 야수의 모습이 된 왕자와 딸에게 주기 위해 장미를 훔쳐가려는 상인, 그리고 그 대신 야수의 성에 살게 되는 딸까지 원작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아방가르드한 장 콕토 감독만의 특별한 비주얼이 가미돼 '걸작'으로 손꼽힌다.

 

CG도 없던 시기에 모든 장면을 스튜디오 세트에서 촬영했지만, 섬세한 연출과 의문을 건네는 촬영방법은 지금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극 중 주연을 맡은 배우 조시트 데이는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완벽히 매혹한다.

CBS 드라마 '미녀와 야수'(1987~1990)

아직 '미녀와 야수'하면 CBS 드라마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된 TV시리즈로 한국에서는 KBS를 통해 방영됐다. 덕분에 국내 팬들에게도 꽤 익숙한 작품이다.

 

야수 빈센트 역엔 영화 '헬보이'에서 헬보이 역으로 유명한 론 펄먼이 맡았고, 미녀 여검사 캐서린 역엔 '터미네이터 2'의 히로인 린다 해밀턴이 맡았다. 이전까진 연약한 여주인공이 대세였던 드라마판에서 당당한 여성상을 발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캐서린이 죽고 시즌 3으로 마무리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 -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미녀와 야수'는 1991년 디즈니에서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로 불리는 시기의 대표작이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로 오른 건 물론,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휩쓸며 지금까지 '명작 of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작품에서 가장 백미로 꼽히는 벨과 야수가 춤을 추는 신엔 디즈니 극장 애니메이션으로는 2번째로 CG를 사용, 복잡한 배경과 샹들리에에 비친 빛, 카메라의 움직임을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레 처리하며 CG 역사에 큰 발전을 이룩한 기념비적인 장면으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히트 넘버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더 맙 송(The Mob Song)' 등 OST는 지금까지 팬들 가슴에 콕 남아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2014) - 오리지널 스토리 프랑스 영화

'미녀와 야수'는 2014년 원작동화의 나라 프랑스에서 또 한 번 실사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원작을 많이 각색한 디즈니 버전과 달리 보몽 부인의 원작 스토리를 십분 살린 게 특징이다. 저주 받기 이전 야수의 탄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을 뿐 아니라,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야수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내 눈길을 끈다.

 

이는 '명품배우' 레아 세이두와 뱅상 카셀의 연기로 가능했는데, 진폭 넓은 캐릭터를 유려하게 소화해낸 두 배우의 활약에 시네필들의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의 비주얼 연출까지 얹혀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가 창조, 저주받은 야수의 성 외관과 이를 둘러싼 거대한 숲 배경은 최고의 그래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미녀와 야수'(2017) - 디즈니 실사영화

지난 16일 개봉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자사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사 뮤지컬 영화다. '시카고' '드림걸즈' 등 뮤지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주인공 벨 역에 엠마 왓슨, 야수 역에 댄 스티븐스 등 할리우드 블루칩들이 총출동해 싱크로율 100%의 맹활약을 펼친다.

 

애니메이션에 비해 벨이 조금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표현돼 최근 '페미니즘' 광풍에 걸맞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스토리가 여성 팬들의 마음을 꼭 사로잡았다. 또한 '디즈니 르네상스'의 주역이자 명품 OST '뷰티 앤 더 비스트'를 작곡한 알란 멘켄이 또 한 번 음악 작업에 참여해 영화 팬들을 25년 전 그 시절 감동 속으로 또 한 번 초대했다.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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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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